오키나와 자유여행 간단 후기 1일 차
지난달 다녀온 오키나와 자유여행 간단 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사진이 많지는 않기에 그냥 글 위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천 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 45에 출발해서 오키나와에 1시즈음 도착을 했습니다.
생각해 보니 제 인생의 첫 해외 자유여행인 거 같네요.
일본을 가보기는 했지만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으로 가보고 나머지 해외여행은 다 패키지로 갔었어서 처음 간 자유여행입니다.
유이레일
도착하자마자 한국에서 오키나와 맛집 검색해서 보다가 꼭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이 있어 출발했습니다.
오키나와가 다른 일본 지역처럼 교통이 잘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가장 많이 가는 나하 근방에서 이동하는 데에는 유이레일이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1일권을 뽑았는데 이때 타보고 타보지 않았습니다.
우오마루
두 정거장정도 유이레일로 이동 후에 도보로 10분 정도 걸어 도착한 우오마루라는 곳입니다.
카이센동 맛집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해져서 그런지 대기하는 분들도 거의 한국인이 많았습니다.
시간을 잘 못 맞춘 건지 20분 정도 대기하고 들어가서 카이센동을 주문해서 먹어봤습니다.
보기에 해산물도 많아 먹음직스러워 보였지만 제가 해산물을 안 좋아해서 그런지 저는 역시 별로였습니다.
아내는 가격대비 엄청 잘 나온다면서 잘 먹더라고요.
해산물 싫어하시거나 비린내 잘 느끼시면 딱히 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오마루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왔던 길 되돌아서 유이레일을 타고 숙소까지 또 이동을 했습니다.
숙소에 대한 내용은 마지막에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제거리
대충 짐을 풀고 근처 구경도 하면서 갈 겸 국제거리까지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숙소로 도보 15분 정도 여서 걸어가는데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국제거리의 느낌은 시장 끼고 있는 여느 번화가랑 크게 차이가 없었습니다.
일본어 간판과 일본어노래 그리고 호객하는 메이드만 없다면 국내와 똑같은 분위기입니다.
쇼핑점과 음식점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볼거리는 많았으나 거의 같은 상품을 판매해서 실속은 없습니다.
그래도 잠깐 구경했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금방금방 가네요
스트라타 나하
생각보다 너무 돌아다니고 너무 더워서 그런지 딱히 입맛이 없었습니다.
배는 안 고프고 간단하게 먹고 싶어서 편의점에서 치킨 몇 조각과 맥주를 사가지고 들어와서 먹고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오키나와 숙소 알아보다가 아내가 가보고 싶다고 해서 선택한 스트라타 나하,
발코니가 있는 코너룸이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인데 딱히 여기에 묵을 메리트는 없습니다.
야경이 그렇게 이쁘지도 않고 나하 시내에 딱 붙어있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더워서 발코니에 잘 안 나갑니다.
비슷한 금액이면 바닷가 앞에 좋은 호텔에 숙박할 정도가 되니 저는 좀 돈이 아까웠습니다.
1층 야외에 수영장이 있기는 했지만 돌아다니느라 바빠서 한 번도 이용하지도 못했네요.
아무튼 편의점에서 산 치킨은 꽤나 맛있었습니다.
아사히 슈퍼드라이 맥주도 맛있었지만 캔 딸 때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따자마자 바로 거품이 확 올라와서 쏟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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