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패키지 여행 간단 후기 3일차
다낭 패키지 여행 3일차 입니다
전날에는 야시장에서 맥주 한잔 하면서 마무리를 하고
좀 일찍 잠을 자서 그런지 더 개운한 느낌이드는 아침이었습니다
3일차 일정은 오전에 꽤나 자유시간을 많이 주고 일정이 시작되어서
더나로드 다낭 호텔 수영장에서 간단하게 수영을 좀 하고
호텔 앞에 비치에 있는 작은 노상같은 카페에서 커피와 음료를 마셨습니다
코코넛커피를 마셨는데 베트남에서 코코넛커피는 그냥 다 비슷한거 같습니다
단 맛이 많이 나서 그런가 그냥 다 맛있어요
여행버프를 받아서 그런가 원래 이런 달달한 커피 마시면 배가 금방 아파지는데
베트남에서는 이런 달달한 커피를 마셔도 괜찮았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좀 남아서 호텔 근처 돌아다니다가
쌀국수 파는곳이 있어서 쌀국수 시켜먹었습니다
원래 같은 쌀국수 메뉴로 2개를 시켰는데
막상 나오니까 다른메뉴로 2개가 나오더라구요
말이 안통하니까 그냥 먹었습니다
둘 다 나쁘지는 않았어요
다만 먹는 곳이 길 앞에 있었고 또 하수구 근처였어서 그런가
어디서 하수구 냄새가 막 올라오는데 먹기힘들었습니다
쌀국수 먹으니 또 시원한 아메리카노가 생각나
오전부터 커피 두탕을 뛰었습니다
테이크 아웃으로 주문했는데
베트남에 있는 카페에서는 거의 컵홀더없이 주니 좀 불편했습니다
날씨도 덥다보니 겉에 물기가 금방 흥건해져요
다시 숙소로 돌아와 체크아웃전 경치 좀 구경하고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저희가 베트남에 있는동안 저희가 묵었던 호텔은 더나로드 다낭으로
베트남의 4성급 호텔입니다 뭐 딱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호텔이에요
바닷가가 바로 앞에 있어 뷰는 좋았지만 근처에 카페나 음식점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해변가의 변두리에 있는 호텔의 느낌이랄까?
패키지로 가서 정확한 가격을 몰랐는데
지금 검색해서 가격을 보니 비싼편도 아니고 딱 가격만큼하는거 같습니다
더나로드 다낭에서의 조식은 기대 별로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조식포함 안되있었으면 그냥 아침도 나가서 해결했을거 같아요
하루 시작 전에 그래도 간단하게 배채우는 정도 생각하시면 될거같습니다
체크아웃하고부터는 재미없는 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쇼핑투어
노니와 침향, 커피, 종합마트 이렇게 3군데 쇼핑투어를 하고
이후에 저희는 따로 일정을 잡지 않아서 자유시간이 시작되었는데
이때 자유시간은 시간이 많지도 않았고 갑자기 몰려드는 피곤함에
근처 호텔 루프탑 카페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람이 없어 거의 전세냈다시피 사용을 했습니다
자유시간 끝나고 다낭대성당을 갔다가 또 콩카페를 갔습니다
다낭대성당은 딱히 안가도 될거같습니다
왔다갔다 덥기만 덥고 괜히 갔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또 이어진 자유시간에서는 간단하게 근처에서 발마사지 받고
기념품샵에 들려서 커피사고 합류해서 공항으로 가서 여행은 끝났습니다
다낭 패키지 여행 총평
- 패키지 여행은 구성도 좋지만 가이드가 중요하다
우리 가이드는 설명도 잘해주고 엄청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여행지는 패키지 여행을 갈 필요가 없다
부모님이 예약해놓으셔서 패키지 여행으로 가기는 했지만
여행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이 `그냥 자유여행으로 왔으면 더 재미있었겠다` 였습니다
한국어 메뉴판있는곳도 꽤 많고 그랩 어플 파파고 어플 사용할줄만 알면
그냥 자유여행으로 더 여유롭고 편하게 다니시는게 좋습니다
- 마사지조심, 먹는거조심
아무래도 물가가 싸다보니 마사지도 많이 받고 먹는것도 많이 먹을거 같은데
깨끗한 나라는 아니다보니 어느정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마사지받고 모낭염이 생겨 치료 받았고
아내같은 경우는 마지막날 탈이나서 하루종일 고생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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