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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아보카도 베이비 프로, 덜 귀엽지만 더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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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베이비 프로, 덜 귀엽지만 더 좋아졌다

 

파스텔톤의 색감과 귀여운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었던 아보카도 베이비가 더 업그레이드된 후속작 아보카도 베이비 프로를 출시해서 간단하게 사용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보카도 시리즈의 처음은 아보카도 AIO라는 제품이었는데 그 당시 코스모킷이 마음에 들어 코스모킷의 코일이 호환되는 전자담배를 찾다가 아보카도 AIO 제품을 사용해 봤었는데 액상 잔량 확인도 힘들고 생각보다는 코스모킷보다 떨어지는 느낌을 받아 잠깐 사용 후 창고행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후속작으로 아보카도 베이비라는 제품이 나왔는데 개인적으로는 액상 저장량도 적고 결로도 꽤나 많이 발생을 해서 저는 잘 사용을 하지 않았지만 위에 말씀드린대로 파스텔톤의 색감과 귀여운 디자인으로 전자담배 3 대장이라고 불릴 만큼 인기가 많았고 아직까지도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보카도 베이비 프로 스펙

 

 - 크기 : 21.5 x 28.3 x 104.8mm

 - 무게 : 67g

 - 배터리용량 : 1300mAh 

 - 액상저장량 : 3.5ml

 - 출력 : 18~21.5W

 - 코일저항값 : 0.6 & 1.2옴

 

아보카도 베이비 프로 디자인

이번 아보카도 베이비 프로의 디자인은 기존의 아보카도 베이비와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아보카도 베이퍼 제품의 시그니처인 아래쪽에서 봤을때 아보카도 모양의 디자인도 잘 살아있으며 버튼도 전작과는 동일한 디자인의 버튼이 들어가 있습니다.

 

좀 다른 점은 기존의 아보카도 베이비는 탑캡이 있어 탑캡으로 색깔놀이가 가능했지만 아보카도 베이비 프로는 탑캡 없이 일체형이라 이런 색깔놀이는 더 이상 불가능할 거 같습니다.

 

기존의 아보카도 베이비가 파스텔톤의 플라스틱 느낌으로 좀 더 귀여운 느낌이라면 아보카도 베이비 프로는 알루미늄 재질에 제가 사용하는 블랙과 그레이, 실버를 제외하면 투톤 그라데이션 컬러로 좀 더 차가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보카도 베이비 프로 기능

파이어 방식은 전작과 동일한 버튼식으로 요즘 버튼식과 오토, 두 가지가 다 가능한 제품들도 많은데 버튼식으로만 베이핑이 가능한 이 부분은 다소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제품의 옆면부에는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 4개의 램프가 위치해 있고 버튼을 3회 입력해 총 3단계로 출력을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5회 입력으로 전원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충전타입은 C타입으로 5V 2A 전원 충전을 지원합니다.

 

 

아보카도 베이비 프로 팟

아보카도 베이비 프로의 팟은 1.2옴과 0.6옴 2가지로 출시가 되었으며 당도가 낮고 상대적으로 타격감이 강한 연초계열이나 디저트계열 또는 멘솔을 사용하기 좋으며 0.6옴은 좀 더 풍부한 맛표현과 무화량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알맞습니다.

팟의 액상 저장량은 3.5ml로 기존의 아보카도 베이비가 2ml 용량이었으니 대폭 늘어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팟의 아래쪽은 에어홀 없이 막혀있으며 옆면에 에어홀이 위치하고 있고 슬라이드 방식으로 위, 아래 조절해서 에어홀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에어홀을 너무 닫고 사용을 하면 액상 과유입으로 누수나 역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그래도 절반정도는 열어두시고 사용하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아보카도 베이비 프로 사용후기

출시한 지가 얼마 되지 않아 사용기간이 1주일 정도로 다소 짧지만 그래도 액상 1병 이상은 다 비워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괜찮은 사용후기를 작성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저는 주로 디저트 계열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맛표현이나 무화량이 풍부한 걸 좋아하는지라 1.2옴은 테스트를 해보지 않았고 0.6옴만 사용을 했으니 이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먼저 위에 설명드렸다시피 기존의 아보카도 시리즈는 저랑 잘 맞지 않았습니다. 액상 저장량이 너무 적었던 문제도 있긴 했지만 누수나 결로에 어느 정도 무딘 저도 아보카도 베이비를 사용했을 때는 `액상이 좀 많이 나오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으니 주변에서도 평이 그리 좋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아보카도 베이비 프로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이 많이 개선이 되어 보입니다. 일단 배터리 용량이 1300mAh로 늘어난 거에 비해 크기는 전작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며 비슷한 용량을 가진 전자담배들과 비교해 봤을 때 크기는 더 작다고 느껴집니다.

 

늘어난 팟의 크기 또한 기존의 아보카도 베이비의 2ml라는 다소 작은 액상 저장량에서 훌륭하게 업그레이드가 된 거 같습니다. 또한 일회성으로 사용하는 팟이지만 내구성 또한 튼튼해 보이고 아래쪽에 에어홀을 두지 않고 옆면에 에어홀이 위치해 누수나 결로의 문제도 확실하게 잡은 거 같습니다. 실제로 사용하면서 한 번도 팟을 닦지 않았는데 배터리와의 접촉면이 뽀송뽀송한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맛표현 같은 부분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근의 전자담배 중 아스몬의 맛표현을 가장 좋아하는데 아스몬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진한 맛표현을 보여주어 사용하는데 맛표현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총평을 내리자면 기존의 아보카도 베이비의 귀여운 느낌이 사라진 건 다소 아쉽지만 이 부분만 제외한다면 다른 부분들은 훌륭하게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돌아온 거 같습니다. 기존의 아보카도 베이비에서 기변을 생각하신다면 충분히 넘어갈만한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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