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P AX 전자담배, 돌아온 AVP 시리즈

AVP AX 전자담배, 돌아온 AVP 시리즈

 

 

지금은 잘 보이지 않지만 꽤나 오래전에 전자담배는 카토마이저 방식으로

한 5년 전까지만해도 길다란 펜 모양의 전자담배를 사용을 했었습니다

브랜드만 다를뿐 거의 비슷한 코일과 카토마이저를 사용해 맛표현도 비슷했는데

 

그러다 해외에서 JUUL이라는 CSV 전자담배가 인기가 많다는 소식에

국내에서도 점점 CSV 전자담배가 많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뭐 결과적으로 국내의 낮은 니코틴 농도때문에 JUUL은 얼마지나지 않아 철수를 했지만...

 

아무튼 국내 CSV 전자담배의 초반에 가장 인기를 끌었던 CSV계의 쌍두마차가 있었는데

바로 유웰의 칼리번과 아스파이어의 AVP입니다

 

 

차키형 디자인의 AVP 시리즈는 특유의 디자인으로 계속해서 시리즈를 만들어냈는데

AVP - AVP PRO - AVP MAX 까지 이어오다가 AVP시리즈는 끝나고 플렉서스 시리즈로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AVP 시리즈가 부활을 했는데

그게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AVP AX 입니다

 

 

AVP AX의 스펙

 

사이즈 - 58 x 41 x 15.6mm

배터리용량 - 850mAh

액상용량 - 3.5ml

코일 저항값 - 0.6옴 & 1.0옴

출력 - 3.3V 일정 출력

흡입 방식 - 오토

충전 전압 - C타입 1A

 

 

디자인은 역시 기존 AVP 시리즈의 아이덴티티인 차키형 디자인입니다

전작들은 투톤이 많았고 AVP MAX에서는 LCD창도 있었지만

이번 AVP AX는 원톤으로 깔끔한 느낌이 강합니다

무게는 크기와 디자인에 비해 꽤나 묵직한 느낌이 듭니다

 

 

버튼 없이 오토로만 베이핑이 가능하며

에어홀 조절이 불가능해 다소 아쉬운 느낌입니다

흡입압은 그리 빡빡하지는 않지만 적은 흡입으로도 빠르게 파이어 반응이 올라옵니다

 

팟과 코일이 일체형으로 액상은 3.5ml가 들어가며

액상 주입은 팟의 하단부에 고무패킹을 열어 주입하는 방식입니다

팟의 중앙부분이 움푹 파져있어 가운데로 액상이 모이는 구조라

액상을 어느정도 바닥까지 쓸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AVP AX 후기

AVP 시리즈 중 특히 가장 초기버전인 AVP의 디자인을 좋아했는데

이번 AVP AX는 살짝 커지기는 했지만 그 AVP의 디자인과 거의 흡사해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좀 더 손이 많이 가서 그런지 좋았던 점과 문제점이 확실하게 잘 느껴졌던거 같습니다

먼저 디자인이 전작의 아이덴티티를 살려 개성있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최근 나오는 전자담배들 모양이 다들 비슷비슷했는데

AVP 시리즈는 AVP를 써봤다면 알만한 독특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이 부분은 아주 잘 살린거 같습니다

 

아스파이어답게 맛표현은 꽤나 좋았습니다

아스몬, 사이버 시리즈 등 최근 아스파이어 제품들의 맛표현은

이제 정말 꽤나 향을 잘 뽑아주는거 같습니다

 

오토파이어 반응도 빠르게 치고 올라와서

베이핑 시 만족감을 더 살려주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몇가지 문제점들이 있었는데

액상을 주입할 때 고무패킹 주변으로 액상이 꽤나 많이 나옵니다

액상 주입할때마다 꼼꼼하게 닦아줘야하는데 이게 꽤나 귀찮았습니다

 

오토센서로 이어지는 부분이 구멍이 꽤나 좁은데

결로가 살짝차거나 과유입이 생겨 저 부분에 액상이 맺혀있는게 심심치않게 보입니다

그래서 오토센서에 오류가 나는지 베이핑하고 나서 입을떼어도 자동으로 계속 베이핑이 되는 증상이 몇번 있었습니다

휴지를 돌돌말아 구멍을 닦아주면 이증상은 없어졌습니다

겉면에 뭐가 뭍은건가해서 좀 닦아봤는데 저렇게 칠이 지워집니다

가운데 부분이 코팅되있는것처럼 되어있는데

저 부분은 쎄게 닦으면 지워지는거 같습니다

좀 사용하시다가 빡빡 닦아버리시면 될거 같습니다

저도 지금은 깨끗하게 닦아 사용중입니다